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폴리코사놀 vs 오메가3(고지혈증, 혈증지질, 선택)

by 머니스터디 일일 2025. 6. 21.

폴리코사놀 vs 오메가3 관련 이미지

고지혈증은 현대인에게 매우 흔한 대사 질환 중 하나로, 심장병, 뇌졸중 등 심혈관계 질환의 주요 원인이 됩니다. 이를 예방하고 개선하기 위해 많은 이들이 건강기능식품을 찾고 있으며, 대표적인 성분으로는 ‘폴리코사놀’과 ‘오메가3’가 있습니다. 하지만 두 성분은 작용 방식부터 대상, 효과까지 다르기 때문에 자신의 건강 상태에 맞는 선택이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각 성분의 과학적 근거와 차이점, 복용법 등을 비교하여 올바른 선택을 도와드립니다.

폴리코사놀의 혈중지질 개선 작용과 임상적 근거

폴리코사놀(Policosanol)은 주로 사탕수수 왁스, 밀 배아, 쌀겨 등에서 추출한 고분자 지방알코올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중 ‘옥타코사놀’이 주성분입니다. 주요 기능은 LDL(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와 HDL(고밀도지단백) 수치 증가입니다. 즉, 혈관에 나쁜 영향을 주는 LDL을 줄이고,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을 높여 혈관 건강을 돕는 작용을 합니다. 폴리코사놀의 주요 임상 연구는 쿠바 국립과학연구소에서 수행되었으며, 10~20mg의 폴리코사놀을 4주 이상 복용했을 때 LDL 콜레스테롤이 평균 25% 감소하고, HDL 수치는 10% 이상 증가했다고 보고되었습니다. 2023년에는 서울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와 한국영양학회 공동 연구에서, 한국인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12주간 복용 실험을 진행한 결과, 총콜레스테롤은 평균 11%, LDL은 18%, HDL은 12%가 증가하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작용 기전은 간에서 콜레스테롤 합성을 억제하고, 동시에 콜레스테롤 수송 단백질 작용을 조절해 혈중지질 개선에 이릅니다. 특히 항산화 효과도 함께 제공되며, 혈소판 응집 억제 작용까지 있어 혈전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오메가3의 심혈관 건강 기능성과 국제적 표준 연구

오메가3(Omega-3)는 EPA(에이코사펜타엔산), DHA(도코사헥사엔산) 등의 불포화지방산으로 구성된 필수 영양소입니다. 주로 생선 기름(등푸른 생선)이나 해조류 추출물에서 얻을 수 있으며, 염증 억제, 혈액 점도 개선, 중성지방 감소, 심혈관계 질환 예방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국제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연구 중 하나인 GISSI-Prevenzione Study(이탈리아)에서는 심근경색 환자 1만 1천여 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실험에서, 하루 1g의 오메가3를 3년간 복용한 결과, 심장질환 재발률이 약 20% 감소하는 효과를 보였습니다. 또한, 미국심장학회(AHA)는 오메가3가 중성지방 수치를 평균 20~50%까지 감소시킨다고 발표했으며, 특히 EPA 성분이 중성지방 수치 관리에 더 효과적이라는 추가 연구도 나왔습니다. 오메가3의 복용 권장량은 하루 500mg~1000mg의 EPA + DHA 조합이며, 중성지방 수치가 높은 경우 2000~4000mg까지 복용을 권장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단, 고용량 복용 시에는 위장장애, 지혈 지연 등의 부작용 가능성이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가의 지도를 받아야 합니다.

폴리코사놀 vs 오메가3: 어떤 상황에서 무엇을 선택할까?

두 성분은 모두 고지혈증 및 혈중지질 개선에 효과가 있지만, 작용 기전과 타겟 질환, 추천 대상이 다르기 때문에 목적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구분 폴리코사놀 오메가3
주요 기능 LDL 감소, HDL 증가 중성지방 감소, 염증 억제
주요 대상 콜레스테롤 이상자, 혈관 노화 예방 고중성지방 혈증, 염증성 질환자
작용 기전 간 콜레스테롤 합성 억제 지방산 대사 조절, 항염작용
복용 기간 최소 4~12주 이상 복용 직후 일부 효과 발생
주의사항 흡수율 낮음, 고가 어취, 위장장애, 항응고 작용 주의

결론적으로, LDL이 높은 고지혈증 환자이거나 HDL 수치를 높이고 싶은 경우에는 폴리코사놀이 더 적합하며, 중성지방 수치가 높거나 심혈관계 염증을 완화하고 싶은 경우에는 오메가3가 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이 두 가지를 함께 복용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고지혈증 약물(스타틴 등)을 복용 중이거나 혈액응고에 민감한 사람은 복용 전 반드시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폴리코사놀과 오메가3는 모두 과학적으로 일정 부분 효과가 검증된 성분으로, 고지혈증과 혈중지질 개선을 위한 건강기능식품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체질, 기존 질환, 복용 중인 약물 등에 따라 효과나 부작용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무조건적인 섭취보다는 맞춤형 선택이 중요합니다. 본인의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면 폴리코사놀, 중성지방 수치가 높다면 오메가3를 우선 고려하되, 식습관 개선과 꾸준한 운동, 정기적인 혈액 검사와 함께 병행할 때 그 효과는 배가됩니다. 건강기능식품은 치료제가 아닌 보조적 도구입니다. 전문가의 상담을 기반으로 현명하게 선택해보세요.